한국, 16년 만에 원전 수출 쾌거…유럽 첫 진출
2025년 6월, 한국 원전 산업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세워졌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증설 사업의 최종 수주에 성공하며 유럽 원전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6년 만의 두 번째 해외 원전 수출 사례입니다.
✍️ 법원 판결 직후 '전광석화' 계약 체결
계약 성사는 체코 최고행정법원의 결정이 열쇠였습니다.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입찰 과정의 문제로 계약이 잠정 중단되었으나, 법원이 6월 4일 이를 기각하면서 모든 장애물이 걷혔습니다.
그 직후, 한국과 체코는 미리 준비돼 있던 계약서에 즉각 전자서명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초 계약 예정일은 5월 7일이었지만, 프랑스 측의 이의 제기와 법적 절차로 지연되며 ‘불발 우려’까지 나왔던 상황이었습니다.
체코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계약 체결 소식을 직접 알리며, 이를 **"체코 현대사 최대 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했습니다.
🇰🇷 유럽 시장 첫 진출, 프랑스 텃세 넘은 성과
이번 계약은 약 26조2,000억 원(4,000억 코루나) 규모로, 단순한 수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 프랑스 EDF의 견제와 유럽 내 정치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 대한민국의 원전 기술력과 신뢰도가 유럽의 벽을 넘어선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EDF가 오랜 기간 유럽 원전 시장을 장악해 온 만큼, 이번 승리는 기술 경쟁력, 가격 경쟁력, 안정성에서 모두 우위를 입증한 상징적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팀코리아’ 전략 통했다
이번 수주는 단순히 한수원만의 성과가 아닙니다. 정부, 공기업,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팀코리아’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내세운 한수원,
- 외교적 지원을 펼친 산업부와 외교부,
- 법적·재무적 신뢰를 제공한 국내외 협력업체들이 한 몸처럼 움직였습니다.
체코 계약이 지연되던 시점에도 **"법원이 허용하는 즉시 서명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이 있었고, 실제로 준비된 계약서와 전자서명 시스템 덕에 몇 시간 만에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 향후 원전 수출의 디딤돌 될까?
이번 체코 수주는 유럽 진출의 신호탄이자, 앞으로 폴란드,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원전 발주 예정국들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 “한국은 복잡한 정치·법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 계약 이행 능력과 협상 전략 모두 갖춘 안정적인 파트너다.”
특히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원전이 ‘청정 에너지’로 재조명되고 있는 지금, 한국의 역할과 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마무리하며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는 단순한 계약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 16년 만에 성사된 원전 수출,
- 프랑스 중심의 유럽 시장에의 첫 진출,
- 외교·기술·전략이 결합된 ‘팀코리아’의 성과.
한국은 이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확실한 원전 수출국으로 자리 잡는 중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제3국 원전 수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이번 성과를 응원하며, 진정한 ‘K-에너지’의 시대를 기대해 봅니다.
📌 여러분은 한국의 원전 수출 확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술 경쟁력과 정치적 리스크 사이에서 우리가 더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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